입력 1994.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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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와 중국이 내일로 수교 2주년을 맞습니다. 초기의 경제 중심에서 이제는 정치, 군사 그리고 사회 문화 각 분야로 교류와 협력이 확산돼 가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지난 6월의 한.중산업협력위원회 발족, 최근의 한.중 항공협정 타결을 지켜본 한 소식통은 한.중 교류에서 중국 측이 더 적극적인데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웠던 항공협정을 타결하고 무역.투자 보장 해운 과학협력 등, 11개 협정을 서둘러 체결함으로써,중국은 한국의 기술과 자본,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발경협을 서둘러 홉수하려고 합니다. 수교 당시 보다 수출
과 수입이 모두 2배나 늘어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수교 2주년을 맞아 한.중간의 교류는 초기의 경제 중심에서 이제는 정치와 군사 그리고, 사회 문화 각 방면으로 확산됐습니다. 한.중 수교는 중국 지도층의 개혁 개방의 성과로도 인식되면서, 외교적으로 중국을 북한위주의 폐쇄 외교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해주었습니다. 지난 2월 중국에 우리 무관부가 설치돼, 군사면에서의 협력이 시작됐
습니다. 수교하던 92년 당시 8만명이던 인적 교류가 지난해 15만명, 올해는 50만명이상으로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행의상이 한달 차이로 북경에 보이고, 한국 요리가 고급 요리로 사랑받는 것 도 수교이후 더욱 가까워진 한.중간을 상징합니다.
손상청 (발전 연구 중심 이사장) :
한. 중 무역. 경제협력은 발전이 빨라서 만족스럽니다.
이동식 특파원 :
그러나 한. 중 교역은 아직 중국 무역액의 5%, 투자는 0.5%에 지나지 않습니다. 각종 법령과 제도를 정비한 수교 3년부터, 한, 중 협력은 더욱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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