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고속도로

입력 1995.01.28 (21:00)

이윤성 앵커 :

여러분들께서 확인하신 것처럼 시간에 따라서 차량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차량의 흐름이 막히는 지역상황은 어떤지 좀 더 자세히 점검을 해드리겠습니다.

배종호 기자!


배종호 기자 :

네, 배종호입니다.


이윤성 앵커 :

지금 어떻습니까?


배종호 기자 :

이 시간 현재 가장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곳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 지점입니다. CCTV를 통해서 남이 지점의 고속도로 상황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차들이 기다 닿게 꼬리를 물고 있는 곳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이 지점입니다. 이 같은 차량행렬이 청주부근까지 5km정도 늘어서 있는데요 경부고속도로 청주에서 남이 구간은 평균 시속20km이하로 가다와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도 서청주를 지나서 남이 합류지점까지 차들이 기다랗게 늘어선 채 서행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청원인터체인지도 심하게 밀리고 있는데요 역시 기다란 차량행렬이 도로를 따라 s자를 그리며 늘어서 있습니다. 예년에는 심한 체증을 빚었던 서울톨게이트 주변과 신갈인터체인지 등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은 이 시간 현재 차량소통이 원활 합니다. 호남과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 지점도 양방향 모두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행락차량이 크게 줄어들어 영동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소통되고 있는 것도 예년과 매우 다른 점입니다.

귀성행렬이 사실상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늘 고속도로는 전반적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의 연휴에 주말까지 겹쳐서 귀성차량이 분산됐기 때문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설날까지 고속도로가 오늘과 비슷한 양상을 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교통종합 상황실에서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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