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선제 실시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붐벼

이윤성 앵커 :

버스전용차선 제가 실시되면서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도 오늘 하루 종일 붐비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승용차를 아예 집에 세워두고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고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곳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김주영 기자 :

네, 김주영입니다.

이윤성 앵커 :

표는 어떻습니까? 편리하기는 좋은데. 나가도 될까요. 지금?

김주영 기자 :

예, 그렇습니다. 밤늦게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행렬은 이곳 터미널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남터미널에서는 임시 차편을 계속 배정해 경부’ 호남선 등 각 지역 승객을 계속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터미널은 상가와 주차장 대합실 모든 것이 십만여 명의 승객으로 붐볐습니다. 지난 설 연휴보다 20%가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되면서 일부러 승용차를 집에 세워두고 나온 가족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오늘 출발하는 모든 정기노선의 승차권이 매진되긴 했지만 고속버스 회사들은 내일 새벽 1시까지는 임시차량을 계속 운행키로 했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노선의 승차권이 매진됐습니다. 그러나 설 하루 전인 모레에는 아직 30%정도의 여유분이 남아있습니다. 좀 더 빠르게 그리고 편안하게 정든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은 어둠이 내린 이 시간에도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을 뜨고 있습니다.

강남고속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주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