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4.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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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PC통신에 선정적인 글과 그림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오늘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발족됐지만 PC통신의 성격상 완전히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문제입니다.
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재용 기자 :
저질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PC통신 화면에 넘치고 있습니다. PC통신에 올려진 게임입니다. 점수가 올라가면 여인은 점차 나체로 변합니다. 성인용 CD롬이나 포르노 비디오 판매광고도 버젓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용자 번호 즉 ID를 도용해서 욕설을 하거나 음란한 정보를 유포시키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밤늦은 시간엔 지저분한 포르노성 이야기들이자주 등장합니다.
김상규 (회사원) :
초면에도 불구하고 욕지거리를 한다든가 무례한 말투를 사용한다든가 또 같은 대화방 안에 여자가 있는 경우에는 초면인데도 신체 사이즈 같은 것을 물어본다든가 이런 경우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박재용 기자 :
신용카드 할인이나 피라미드 판매원모집 그리고 심지어는 주민등록증을 산다는 등, 불법 광고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현호중 (정보통신윤리위 사무국장) :
불량 ID 공동관리 체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한 PC통신 사업자에서문제가 생기는 불량 ID는 다른 PC통신 사업자도 정보를 공유해서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박재용 기자 :
PC통신에서의 음란물 추방. 그것에 가장 빠른 지름길은 이용자 모두의 건전한 윤리관 학립에 있습니다. PC통신의 속성상 불건전 정보를 규제를 통해 원천봉쇄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재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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