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4.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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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환각물질에 빠져드는 청소년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드와 부탄가스에서 이고 는 니스와 벤졸까지 새로운 환각물질로 등장했습니다.
이홍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홍철 기자 :
서울의 한 중학교 뒷산. 어디를 둘러봐도 청소년들이 흡입했던 환각제 투성이입니다. 집단적으로 환각제를 흡입하는 장소입니다. 이 안에는 각종 본드와 니스뿐 아니라 음란비디오 테이프까지 놓여 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니스와 벤졸은 새로운 청소년 환각물질로 등장한 것입니다.
중 3학년생 :
본드는 법에 걸리잖아요. 본드 안하고 벤졸, 니스 많이 해요
이홍철 기자 :
이들 청소년들도 니스를 함께 흡입하고 환각상태에 헤매다가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은 학교 앞 문방구에서 너무도 쉽게 환각물질인 니스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니스 마신 고등학생 :
문방구에 가면 다 주는데요?
이홍철 기자 :
취재진의 확인결과 실제 학교 앞 어느 문방구에서도 니스를 취급하지 않는 문방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명목을 교재용이지만 의아해하긴 문방구 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방구점 주인 :
어떤 애들이 이상하게 니스를 3-4병,5병까지 사가는 애들 있어요.
이홍철 기자 :
아무리 법으로 막아도 계속 확산되는 청소년들의 환각물질 흡입. 어른들의 무관심과 장삿속에 청소년들은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홍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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