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5.05.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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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올해 들어 서울 등, 대도시의 오피스텔 분양률이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약 3천6백 가구 금액으로는 3천5백억 원이 잠겨있는 셈입니다. 사무실 겸 집으로 쓰기에는 오피스텔이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회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회찬 기자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던 오피스텔이 이제 이와 같이 비어있습니다. 사무실 겸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온돌난방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를 쓰지 못해 위험을 무릅쓰고 휴대용 부탄가스로 밥을 지어야 합니다.
신나니 (서울 청담동) :
도시가스 요새 많잖아요. 그런 거라도 왔으면 좋겠는데 지금 여기는 그게 안 되거든요.
이회찬 기자 :
분양면적에 관계없이 화장실 크기를 한결같이 l.5㎡로 고정한 것도 큰 불만입니다. 올해 지온 서울시내 오피스텔 분양률 20에서 30%가 최근의 인기도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이제 투기의 대상이 아닙니다. 더 이상 도심 속의 빈 공간으로 전락하기 전에 관련 건축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진웅 (건설협회 진흥실장) :
너무 규제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빨리 개선을 해서 커다란 재산을 투입하는 것이 환원되도록 실제의 목적에 맞고 또 활용성이 있도록 이렇게 개선을 시급히 해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회찬 기자 :
건설교통부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수정해 오피스텔에 온돌난방을 허용하고 욕조를 설치하는 등, 규제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건설교통부 건축과장) :
개선점이 나오게 되면 협의해 가지고 건축기준을 조정하든지 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회찬 기자 :
KBS 뉴스, 이회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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