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 귀성전쟁

입력 1995.09.05 (21:00)

류근찬 앵커 :

이번 추석 연휴 사흘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2천8백만 명의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고 있어서 귀성전쟁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내일부터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흥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양흥모 기자 :

사실상 내일오후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부터 귀성전쟁이 시작됩니다. 추석 사흘 전인 내일은 모두 19만여 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르고 추석 이틀 전인 모레는 21만여 대로 최고를 기록했다가 추석 하루 전인 8일온 17만여 대로 다시 줄어들고 추석 당일인 9일은 19만여 대로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오후부터는 하행선 경부고속도로 수원 천안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구간이 밀리기 시작하고 내일 저녁부터는 호남고속도로 논산 전주 구간이 정체를 이물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예측했습니다. 서울로 오는 길은 추석 다음날인 10일과 11일 귀경체중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하행선은 내일아침이나 추석 전날인 8일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고 상행선은 추석 당일 귀경길에 오르는 것이 혼잡을 다소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도 7일부터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돼 6명이상이 탄 9인승 이상 승합차는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귀경길은 서울 대전 간이 승용차로는 평균 6시간이 걸리지만은 버스로는 2시간이면 충분하고 서울부산 서울광주도 버스로 6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철도와 항공 고속버스 등은 모두 예매가 끝났지만은 고속버스의 경우 예비치 379대를 계속 순회 운행하기 때문에 고속버스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흥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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