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없는 추석위해 종합안전관리대책 마련

입력 1995.09.05 (21:00)

류근찬 앵커 :

추석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정부는 오늘 귀성객 수송대책을 비롯한 종합안전관리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연휴기간동안 인명사고 예방과 또 국민들의 불편사항해소를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마련한 추석절 안전관리대책의 요체는 명절을 지내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에 안전관리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재난예방관리와 사고발생에 대처하도록 했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모레까지 사흘 동안 도로와 철도 항만 공항 등 대중교통시설과 수해로 인한 응급복구지역의 안전 취약요인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집니다. 특히 가스와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이 책임지고 오는 10일까지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또 연휴기간동안 교통소통과 차표 발매 상황 등에 대한 정보는 건설교통부에 설치된 종합정보센터에서 총괄해 국민들에게 제공됩니다. 이번에도 경찰과 소방공무원은 전원이 비상근무 합니다.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내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임시열차 394편과 고속버스 379대가 증편되고 여객기도 운항을 하루 평균 45회씩 늘립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는 이번 연휴기간동안 인명사고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사고 없는 추석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아울러 모든 공직자는 불우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솔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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