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7.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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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동해안에서는 해병대의 대규모 상륙훈련 시범이 있었습니다. 유사시에 대비한 전투 준비태세 훈련입니다.
그 훈련 현장을 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선규 기자 :
날이 채 밝지 않은 새벽녘 적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포격이 공중과 해상에서 가해집니다. 혼비백산한 적들 사이로 수륙양용 전차를 앞세운 해병대원들이 진격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적들이 저항을 해보지만 전진하는 대원들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해변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헬리콥터는 특수대원들을 적진 깊숙히 내려놓습니다.
⊙최금식 (해병대 훈련대대장) :
이번 상륙훈련은 적의 무모한 도발에 대비하여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적 해안에 상륙할 수 있는 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 :
상륙에 성공한 해병대원들은 적의 지휘부까지 밀고 올라갑니다. 전투기가 긴급 투입되고 코브라 헬기도 합세합니다. 그러나 만만치 않는 적의 반격에 부상자도 속출합니다. 이렇게 밀고 밀리기를 여러차례 그러나 적은 결국 육해공군이 합세한 총공세에 백기를 들고 맙니다. 상륙작전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 정도 오늘 훈련은 해병대 특유의 기동성과 순발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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