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내각에 문민개혁의 성공적인 마무리 당부

입력 1997.09.01 (21:00)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겨놓은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취임 당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개혁과제를 반드시 마무리짓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국정개혁 점검 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혁의 마무리 차원에서 미진한 과제와 또 미착수 과제를 마무리짓고, 특히 금융개혁 입법조치를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문민정부가 출범한지 4년반. 그동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변화와 개혁의 큰 흐름이 시작되고, 그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됩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오늘 개혁은 이제 멈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개혁은 앞으로도 중단없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개혁은 한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21세기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며, 차세대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임창건 기자 :

이와 함께 문민개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내각에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특히 금융개혁 관련 법률은 금년내에 반드시 매듭을 짓도록 적극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임창건 기자 :

만2천개 행정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라는 지시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김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깨끗하고 돈안드는 선거제도 마련과 공직사회의 비리척결, 사교육비 절감에 초점을 맞추어 개혁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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