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7.1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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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이나 구조견 맹인 안내견과 같이 개가 인간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마는 수족이 불편한 중풍환자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책임지고 있는 개도 있습니다.
국제부 한재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한재호 기자 :
20년째 중풍으로 고생해온 루시에게 희망을 열어준 특수견입니다. 중풍환자를 위해 특별히 훈련된 이 개는 환자 대신 전화를 받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불을 끄는데도 또 문을 여닫는데도 뛰어난 재주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는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환자의 받침대 역할을 해줍니다. 놀라운 것은 다리가 마비될 때 목에 있는 줄을 당기면 개가 주인의 발등을 눌러줘 이내 다시 걸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매튜 스턴 (의사) :
마비가 풀릴 때까지 개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한재호 기자 :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학적 설명은 아직 없지만 특수견 덕분에 매일 산책까지 즐길 수 있게 된 루시는 이 개에게서 자식보다 더한 애정을 느낍니다.
"친구를 얻었군요."
"이제 내 몸의 일부죠."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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