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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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경부선과 호남선 등 기존 철도와 연결되어서 일반 열차로 갈아타지 않고도 고속철을 그대로 타고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김명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명전 기자 :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될 경우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등 기존 철도망을 전철화 해 연결시킨다면 전국의 주요 도시를 최고 시속 160킬로미터의 고속 열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즉 서울을 출발한 고속열차를 타고 대전에서 갈아타지 않고도 전철화된 호남선을 따라 익산, 광주, 목포를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대구-부산간 기존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서 고속열차를 운행하겠다는 1단계 사업과 같은 구상으로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고속철도 선진국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방안입니다.
⊙ 김철환 과장 (철도청 고속철도과) :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경부고속철도를 전 구간을 한꺼번에 건설하기 보다 단계적으로 건설하면서 기존 철도를 연결 운행한다고 하면은 고속 철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 김명전 기자 :
이렇게 되면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기존 철도의 모든 승객들은 일반 열차를 갈아타는 불편 없이도 고속열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직접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 구간에 중간역을 설치해 달라는 지역민의 민원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충북선을 통해서는 청주, 충주를 경북선은 김천, 영주, 안동을, 동해 남부선으로는 울산을 경전선은 마산, 진주, 순천 등을 갈 수 있어 고속열차로 전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주요 노선부터 우선적으로 전철화 시켜 경부고속철도와 연결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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