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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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햇볕에 노출될 경우 30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정도로 자외선 강도가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장마가 끝난 뒤 더욱 강해진 햇살로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자외선 지수는 9.1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부분 9이상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9를 넘으면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햇빛에 노출된 지 30분 후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광욕을 즐기면서 이같은 위험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김주미 (서울 대림동) :
피부노화가 빨리 일어난다 하는데 그런 거 상관없이 저는 그냥 보기 좋으니까 해요.
⊙ 이기문 기자 :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기미와 같은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킵니다.
⊙ 김계정 (강북 삼성병원 피부과) :
오랫동안 햇볕 많이 쪼이면은 자외선이 검버섯이라던가 더 나아가서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지금처럼 하늘에 구름이 끼여 있는 조금 흐린 날씨에서는 자외선이 지상으로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외선은 엷은 구름을 쉽게 통과하고 구름입자에 의해 굴절되어 강도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입니다.
내일도 서울 경기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9를 넘어서는 등 다음달까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자외선 강도가 매우 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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