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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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어제 르윈스키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격적으로 시안함으로써 벼량끝에 몰리게 된 클린턴 대통령은 끝까지 성관계를 부인하는 버티기 작전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현주 기자 :
클린턴 대통령과 성 관계를 가졌다는 르윈스키 양의 증언은 극적으로 확보한 스타검사, 클린턴 대통령의 이 증언이 위증이라는 결정적인 근거를 확보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민사사건이라 위증혐의로는 형사처벌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선 스타인 (시카고 대학 교수) :
클린턴 형사소추 법리상 불가능합니다. 탄핵에 의지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이현주 기자 :
그러나 사상 최대의 호황으로 클린턴에 대한 국민적인 인기가 의외로 높아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작 야당들도 클린턴 탄핵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야당 의원 :
섹스만 갖고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사태가 이쯤되자 클린턴 대통령측은 성관계를 계속 부인하면서 버티는 쪽으로 가닥을 정했습니다.
⊙ 라이스 (아메리칸 대학 교수) :
르윈스키는 이미 위중을 한 셈이니까 끝까지 부인하면 대통령을 더 믿을겁니다.
⊙ 이현주 기자 :
클린턴 대통령측은 또 법정 증언은 비교 진술로 대치하도록 교섭을 계속하는 등 시간끌기 작전으로 스타 검사의 예봉을 피해 또한번 성추문 위기를 넘긴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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