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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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물 대신에 우유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그 맛이 어떨 것 같습니까? 요즘 이런 우유 밥을 즐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재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정부 과천청사의 구내식당. 보통 식탁과는 다른 모습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우유에 밥을 말아먹는 우유밥 식사입니다.
이들은 농림부 직원들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우유밥 먹기에 나섰습니다.
⊙ 이상수 (농림부 축산국) :
먹은 지 한 3개월 정도 됐는데요,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 김옥경 (공무원) :
처음에 우유를 먹을 때는 비위에 안맞았습니다마는 자주 먹어보니까 또 이 구수하고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농림부 직원 30%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이희정 (공무원) :
피부 미용에도 많이 좋구요, 축산 농가에 도움이 조금 되고자 많이 먹고 있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우유밥 식사는 최근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김종훈 (초등학생) :
우유밥 먹으니까요 힘도 세지구요 튼튼해져요.
⊙ 김은영 (주부) :
여름이니까 국보다는 시원하고 애들이 잔병치레도 안하는 것 같아요.
⊙ 이재숙 기자 :
현재 우리나라는 날마다 우유가 7백톤씩 남아돌고 저장된 분유로 저장된 재고량은 14,000톤 적정 재고량의 3배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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