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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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고보자'... 또 사망
⊙ 김종진 앵커 :
아버지와 아들이 너무나 비교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탈옥수 신창원 사건이후 경찰의 총기 사용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에서는 경찰이 대학병원에서 권총 10발을 쏴서 차량절도 용의자를 검거했는가 하면 오늘 충남 당진에서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서 절도 용의자가 숨졌습니다.
취재에 박태서 기자입니다.
⊙ 박태서 기자 :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동숭동의 한 아파트 뒷길에서 경찰 순찰차가 도난차량으로 밝혀진 승용차 한 대를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승용차는 이화동 로터리와 동숭동 대학로를 거쳐서 서울대 병원으로 달아났습니다. 윤 모씨로 밝혀진 용의자는 차 한 대와 건물 두동을 잇따라 들이받고 병원 내시경 검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윤씨가 계속 저항하자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7발을 위협용으로 발사했습니다.
⊙ 경찰 :
실탄 7발 등 9발 위협사격
⊙ 박태서 기자 :
경찰은 당시 윤씨가 이곳 내시경실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저항이 심했기 때문에 검거를 위해 총기 사용이 불가피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이순상 (서울 동숭파출소) :
유리를 깨가지고 경찰관 앞 바닥쪽으로 유리를 던지며 더 다가오거나 총을 거두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면서
⊙ 박태서 기자 :
경찰 총에 허박지를 맞은 윤씨는 창문을 통해 달아나다 건물밖 7미터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충남 당진의 한 화학공장에서 동선을 훔치던 35살 신규철씨가 당진파출소 소식 이 모 순경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당 5명이 동선을 훔치고 있어서 자수를 권유했지만 범인들이 달아나는 바람에 공포탄 한발과 실탄 한발을 쐈다고 밝혔고 경북 성주에서는 경찰이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를 총을 쏴서 검거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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