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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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험 성공
⊙ 황수경 앵커 :
지난 4월 마산항에 도착한 뒤에 창원공장에서 조립에 들어갔던 한국형 TGV 고속열차 20량이 순수한 우리 기술로 조립돼서 오늘 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명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명전 기자 :
한국형 TGV가 시속 60km로 시원스럽게 달리는 모습입니다. 한국형 TGV는 기후, 선로, 환경 등 우리의 조건에 맞추어 영하 25도에서도 정상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동력도 프랑스 TGV보다 1.5배나 강력한 18,500마력으로 1800CC 승용차 180대가 동시에 끄는 힘과 같습니다. 또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3중 제동 방식을 채택해 이중 제동 방식인 프랑스 TGV보다 제동력이 우수합니다. 또 내부시설도 한국인의 체형과 인체공학적 특징에 맞춰 의자, 통로, 출입구 등을 설계했으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과 휠체어 보관실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 이우현 부이사장 (한국고속철도) :
내부 색상에 있어서도 고려청자의 비취색을 기본으로 해서 설계됐습니다.
⊙ 김명전 기자 :
전화, 팩스밀리 등 사무기기도 비치해 움직이는 사무실이나 다름없습니다.
⊙ 한규환 소장 (현대정공기술연구소) :
정지된 상태에서 135 가지의 정적인 시험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움직이는 상태에서 8가지 시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김명전 기자 :
오늘 성공적인 주행시험으로 프랑스로부터 이전받은 고속열차 조립기술의 첫 단계가 완성된 셈입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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