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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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에도 O-157균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96년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출혈성 병원성 대장균인 O-157균에 감염된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됐습니다.
그동안 균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감염환자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숙영 기자입니다.
⊙ 문숙영 기자 :
지난달 13일 복통과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서울대 병원을 찾은 7살 김 모 어린이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 어린이의 가검물에서 장출혈성 병원성 대장균인 O-157이 발견됨으로써 O-157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 전병률 과장 (보건복지부 방역과) :
베르톡신을 생산하는 장출혈성 병원성 대장균 O-157을 이번에 확인했고 이는 국내 최초의 O-157 환자로
⊙ 문숙영 기자 :
이번 O-157 환자의 경우 발병 사흘전에 먹은 돼지갈비와 김밥을 그 감염원인으로 복지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베르톡신이라는 독성을 가진 O-157이 독성이 강할 뿐 아니라 그 전파력이 세균성 이질보다 강력하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김의종 교수 (서울대 임상병리과) :
10%정도 환자는 소변을 못 보게 되고 또 심하게 되면 사망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 문숙영 기자 :
복지부는 이번 첫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96년 일본의 O-157 공포가 우리나라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에 대비해 집단 확산을 원척적으로 막기로 하고 우선 환자 주변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각 집단급식시설에 식품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아울러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문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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