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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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O-157균은 독성과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별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O-157이 어떤 경로로 감염되고 예방책은 어떤 것인지 알아봅니다.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사람이나 가축의 큰 창자 안에서 발견되는 여러 대장균 가운데 하나가 O-157균입니다.
해가 없는 많은 대장균과 달리 질병을 불러온다고 해서 병원성 대장균으로 분리됩니다.
O-157균이 분비하는 베로톡신이라는 독소는 감염된 환자 위장에 출혈을 유발해 변에 피가 섞여 나오게 합니다.
지난 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매년 2만명씩 환자가 발생해 2백명 이상 숨지고 일본에선 지난 96년 어린이 8천명이 감염돼 11명이 숨질 만큼 공포의 대상입니다. 감염 경로는 O-157에 오염된 육류나 야채를 덜 익혀먹었거나 오염된 물을 먹었을 경우 또는 환자의 설사에 오염된 옷가지를 통해 2차로 감염되기도 합니다.
⊙ 최강원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
다진 소고기 햄버거 같은 경우에 속까지 잘 익혀서 먹는게 중요하고 또 다른 오염된 채소라든가 이런 것을 갖다가 위생적으로 처리하는게 좋겠습니다.
⊙ 김형덕 기자 :
가장 중요한 예방대책은 쇠고기를 포함한 모든 음식물을 섭씨 75도씨 이상에서 3분 이상 끓여먹는 것입니다.
또 피가 섞인 설사를 할 경우 O-157균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건당국에 반드시 신고해 집단적인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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