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 제거 절충...영수회담 필요성 느껴

입력 1998.11.05 (21:00)

⊙ 김종진 앵커 :

영수회담을 성사 시키기 위한 여야간의 막후 절충이 한창입니다. 여야가 공히 파행 정국을 정상화 시키기 위한 계기로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 임창건 기자 :

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세풍사건에 대한 이회창 총재의 사과로 영수회담의 마지막 걸림돌은 이제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오늘 양당 국정협의회와 청와대 주례보고를 가진 여권은 영수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먼저 야당의 분명한 입장 정리를 요구했습니다.


⊙ 조세형 대형 (국민회의) :

조금 상식에 벗어나는 그런 입장 아니었는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임창건 기자 :

조세형 대행은 특히 그동안 물밑대화를 통해서 총풍사건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기로 여야가 이미 합의했다면서 이같은 약속이 지켜진다면 대통령 중국방문 이전이라도 영수회담 성사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기대를 하고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사과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정치적 절충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여야 물밑대화가 본격화 될 이번 주말이 영수회담 성사의 막바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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