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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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김종진 앵커 :
입영 연령이 된 대입 수험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입학 직후 곧바로 군대에 가야할 늦깎기 대학 신입생들의 경우 학업의 연속성과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서 병무청이 내년부터 이들에게 입영 연기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리포트>
⊙ 이동채 기자 :
지방 병무청의 민원실입니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 입영을 연기할 수 없느냐는 민원인들로 항상 붐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4년제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24살까지 졸업을 못할 경우 입영을 연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오정묵 (입영관련 민원인) :
대학에 가서 대학생활을 하고 싶어 갔는데 1학년 생활도 못해보고 군대로 끌려가게 되고 군대 갔다 와서 다시 1학년 생활을 하더라도 같은 1학년 치고는 나이가 너무 많잖아요
⊙ 이동채 기자 :
그러나 내년부터 서너차례 도전 끝에 뒤늦게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도 학교별로 정해진 졸업제한 연령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시 말해서 2년제 대학은 22살, 4년제 대학은 24살, 대학원의 경우 26살까지는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배인한 공보관 (병무청) :
이제는 2학년을 수료하고 ROTC에 지원해서 25세에 졸업을 하더라도 장교로 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게 되겠습니다.
⊙ 이동채 기자 :
병무청은 또 체육진흥을 위해 체육분야의 우수 선수들에 대해서는 27살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무청은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병무관련 민원서류를 대학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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