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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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기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열 씨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권기준 기자 :
영화 '장군의 아들'에 출연했던 박상민 씨, 지난 97년 8월 서울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이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와 경찰 등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그러나 본인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흥국 씨도 97년 5월 음주운전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치다 경찰에 붙잡혀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여름이야기', '머피의 법칙' 등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DJ DOC의 멤버 25살 김창열 씨도 오늘 새벽 1시쯤 무면허로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김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146% 면허가 있었다 하더라도 적발 즉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김씨는 그러나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한 적이 많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 김창열 (DJ DOC 멤버) :
남자가 술 먹고 운전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권기준 기자 :
빡빡한 일정으로 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술을 자주 마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 엄용섭 회장 (연예제작자협회) :
연예인은 공인이 아닙니까 이런 일이 앞으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 연예인들이 반성하는 자세로..
⊙ 권기준 기자 :
일부 연예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과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어 아쉬움을 줍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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