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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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정 앵커 :
한국 남자배구가 숙적 일본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전 총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컵 한·일 국제배구대회
6차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범실이 많은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 박현철 기자 :
중요한 것은 기선제압, 전날과 마찬가지로 승부처는 첫 세트였습니다.
듀스 접전끝에 첫 세트를 26:24로 따낸 우리나라는
그 여세를 2세트와 3세트까지 이어갔습니다.
고공이탈에 맞선 일본의 저항도 만만치는 않지만 고비때마다
범실로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3:0 신치용사단의 승리, 이번 승리로 대표팀은 3승 3패의
균형을 맞추면서 역대 전적에서는 35승 32패로 우위를 지켰습니다.
* 신치용 감독 :
이제 시작이니까요. 더 열심히 해 가지고 팬들한테 좋은 경기
색깔있는 대표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테라마와리 (일본 감독) :
범실이 많았던 게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 박현철 기자 :
신진식과 김세진 쌍포와 함께 손석범이 15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공수에 걸쳐 팀 공헌도 1위인 신진식은
블로킹 두 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려 팀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 신진식 선수 (21득점) :
물론 힘들죠. 다 하기란 힘든데요. 팀에서 제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팀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제가 힘들더라도 그렇게
뒤에서 받쳐줄 수밖에 없습니다.
* 박현철 기자 :
두 팀의 경기는 매세트 팽팽한 접전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한·일 배구대회 7차전은 오는 3일 오후 2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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