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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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최근 극장가에는 멀티플랙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 멀티플랙스란 6개 이상의 스크린의 위락시설을 갖춘 복합극장으로 오는 2001년까지 10개의 복합극장이 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백선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백선기 기자 :
60, 70년대 관객들은 극장에서 한 편의 영화만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런 극장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복합극장에 불을 당긴 것은 지난해 4월 문을 연 CGV 강변11입니다. 첨단시설에다 게임방 등 위락시설을 겸비하고 11개의 스크린을 거느린 덕에 지난 1년간 221만여 명의 관객이 찾았습니다.
⊙ 관객 :
-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요. 굳이 시내에 나가지 않아도.
- 개봉관이 여러 개 있어서 아이 데리고 와서 이것 아니면 저걸로 선택할 수 있으니까.
⊙ 백선기 기자 :
극장측은 성공에 힘입어 3년안에 전국에 8개의 복합극장을 더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까다로운 관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올해 새로 문을 연 극장들도 대부분 복합극장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장소도 도심을 떠나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 김희정 (복합극장 기획자) :
극장이 없던 지역 주변에서 멀리까지 영화 한 편 보고 싶으면 멀리까지 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 극장이 생기게 돼서 기쁘다고 많이들 말씀해 주세요.
⊙ 백선기 기자 :
신도시와 수도권 일대에는 오늘 2001년까지 10여 곳에 복합극장이 잇따라 들어설 계획입니다. 복합극장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여러 편의 영화 가운데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20대에만 편중돼 있는 관객층을 온 가족으로 넓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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