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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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과속과 음주운전은 끔찍한 결과를 낳습니다. 10대들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 60대 할머니 두 명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전주방송총국 김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환 기자 :
오늘 새벽 5시반쯤 아침운동을 가던 60대 할머니 두 명이 참변을 당한
현장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들을 승용차가 덮친 것입니다.
두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는 그대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 이관성 경장 (전주 북부경찰서) :
도로 녹연으로 충격이 돼 가지고 다시 돌려 가지고 서신동 마정교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것…
* 김종환 기자 :
경찰은 사고 3시간만에 외딴 숲속에 버려진 승용차를 찾아내고 뺑소니
운전자 19살 김 모 군도 붙잡았습니다. 김 군은 주점에서 일하는 여자
후배 두 명을 숙소에 데려다주는 길이었습니다. 10대 청소년인 김 군은
붙잡힐 당시 혈중알콜농도가 0.08상태였습니다.
* 용의자 김모군 :
소주 한병 정도 마셔…
* 김종환 기자 :
김 군은 음주상태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이었습니다.
김 군은 제한속도가 시속 60km인 이 도로를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면서 교차로에서도 전혀 속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술을 마신 10대의 무모한 과속운전이 두 할머니의 목숨을 앗아가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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