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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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신창원을 탈옥시키는 PC게임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도 문제지만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게임을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김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한 청소년이 이른바 신창원 탈옥게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감방에 갇힌 신창원이 역기를 들 때마다 살이 빠집니다.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옥을 시도하지만 빠져나가기에는 너무 뚱뚱합니다.
탈옥을 위한 혹독한 운동이 계속되고 스트레스로 얼굴이 시뻘개집니다.
벽에 줄을 그어가며 갇혀 있는 날짜를 일일이 계산하고 편지도 읽습니다.
* 중학생 :
편지를 읽으면요, 밖의 세상 얘기를 아니까요, 신창원도 탈출하고
싶어하니까.
* 김개형 기자:
인터넷에는 신창원을 천하무적으로 묘사한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등
신창원 관련프로그램이 8개나 생겼습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자칫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이승정 부장 (서울 YMCA) :
PC게임의 특징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게임에 몰입하게 되기 때문에
주인공인 신창원을 동일시하게 되고 또 따라서 모방범죄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김개형 기자 :
신창원 패션에 이른 신창원 컴퓨터 게임, 신창원 신드롬이 무분별하게
번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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