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경북지역 방문; 균형있는 인재등용 밝혀

입력 1999.10.07 (21:00)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경북지역을 방문해 지방화 시대에 걸맞게 균형있는 인재등용과 경제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경북지역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은 21세기 세계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전국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인재도 고루 등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야 민주주의도 발전하고 모든 국민이 화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신뢰할 수 있는 선진정치가 구현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이제 지역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망국적인 정치행태는 철저히 청산돼야 합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지방의 발전에 있어서 특히 관광산업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관광이 이제 굴뚝없는 공장으로써, 조선소나 제철소나 마찬가지로 큰 이득을 가져옵니다. 특히 유교문화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세계 20나라에서 이퇴계 선생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유교문화권 개발에 상당한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경북지역 방문에서 지역차별 없는 인재등용과 경제발전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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