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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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런 상황에서 재계도 밀리지 않기 위해서 목소리롤 높이고 있습니다. 재계는 오늘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재계는 오늘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선언하면서 올해 안에 국회의원 의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회는 재계 입장을 지지하는 국회의원을 선정한 뒤 후원회를 통해 지원하는 방법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또 노사문제에 대한 개별 국회의원의 성향을 파악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정기 간행물을 통해 회원사에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재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노동관계법 개정을 앞두고 정치권에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함으로써 노동계의 요구가 관철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사표시로 풀이됩니다.
⊙ 김영배 (경영자총협회 상무) :
노동계의 그런 정치적 공세에 대응하는 우리 사용자 측의 정치활동의 상시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 이영석 기자 :
그러나 재계는 이 같은 정치 활동이 정경유착이라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영배 (경영자총협회 상무) :
후원회 수준 이상의 정치 활동은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 이영석 기자 :
노동법 개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선 재계의 움직임에 정치권이 어떻게 대응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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