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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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만약 우리 역사상의 인물들 가운데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뽑으라면 여러분은 누굴 뽑으시겠습니까? KBS가 PC통신과 학계 등의 여론을 모아본 결과 대통령에 세종대왕이 뽑혔습니다.
보도에 김동진 기자입니다.
⊙ 김동진 기자 :
우리 역사의 인물들로 구성해 본 21세기 꿈의 내각 가상 회의실입니다. 타임머신으로 현대에 도착해 대통령이 된 세종대왕이 회의를 주재합니다. 빈민들을 보살핀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가 국무총리로 대통령을 보조합니다. 청렴결백하고 원칙주의자인 백범 김구 선생이 특별검사를 맡았습니다.
⊙ 이대선 (서울 신림동) :
김구 선생이요, 자기 개인의 당리당략 그런 것을 다 떠나 가지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그런 마음이시기 때문에.
⊙ 김동진 기자 :
큰 칼을 찬 이순신 해군 참모총장, 근엄한 표정으로 자리를 차지합니다. 개혁 이미지가 강한 조광조가 검찰총장으로 등장합니다.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인 쌈장 이기석은 미래 사이버 전쟁 총사령관이 됐습니다.
⊙ 홍은희 (직장인) :
- 스타크래프트 아니예요?
- 쌈장, 쌈장 맞죠?
⊙ 김동진 기자 :
이 밖에도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고려 서희 장군이, 환경부 장관에는 황희 정승이 뽑혔습니다. KBS가 네티즌과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 역사의 인물들로 구성해 본 환상의 슈퍼 내각은 오는 31일 저녁 밀레니엄 특집 프로그램으로 KBS 1 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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