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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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어제 보도해 드린 50억 대 차량 절도단에 전직 경찰이 끼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전직 경찰관은 재직시 주로 차량 절도사건을 수사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임병수 기자 :
전국에서 고급차량 400여 대를 훔쳐 팔아온 일당입니다. 이 일당 가운데는 경찰 재직시절 차량절도 사건을 도맡아 해왔던 46살 김 모 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동료경찰 :
(경찰 재직시) 수사 잘 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좋지 않아요.
⊙ 임병수 기자 :
김씨는 지난 91년 광주 동부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수사했던 차량 절도범으로부터 1,300만 원을 받아 2년을 복역했습니다. 그리고 출소한 후에는 자신이 수사했던 절도 피의자들과 짜고 전국 규모의 차량 절도단을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씨는 지난 97년에도 나주에 자동차 정비소를 차려 놓고 도난 차량을 개조한 혐의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이번에 적발된 차량 전문절도단을 사실상 지휘해 왔던 것으로 보고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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