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1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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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애니콜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하위팀 신세기가 막판에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며 골드뱅크를 제치고 올시즌 첫 2연승을 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이성훈 기자 :
꼴찌 신세기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던 신세기와 골드뱅크, 그러나 골드뱅크 현주엽이 4반칙에 걸리자 승부는 신세기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신세기는 석 점차로 앞선 4쿼터 초반 로즈 그린의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슛과 조성원의 3점포로 골드뱅크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신세기는 종료 3분전 로즈 그린과 우지원의 연속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한 신세기는 결국 골드뱅크를 87:82로 꺽고 지난 기아전에 이어 2연승을 올렸습니다.
⊙ 우지원 (11득점, 4도움) :
볼이 온다고 그러면 기다리고 있다가 무리한 플레이 안 하고 팀플레이 위주로 하면서 마지막에 결정적인 찬스에서 찬스가 온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게 그때 마침 좋은 기회가 왔었던 것 같습니다.
⊙ 조동현 (15득점, 4도움) :
똘똘 뭉쳐서 3라운드 시작했는데 해본다는 느낌으로 각오를 하니까 좋은 경기가 됐던 것 같아요.
⊙ 이성훈 기자 :
골드뱅크는 막판 무리한 공격으로 홈팀 신세기에 맥없이 무너져 공동 7위에서 공동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골드뱅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현주엽은 오늘 21득점과 도움 6개로 분전했지만 이번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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