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돌 틈으로 호흡”…5시간 만에 극적 구조

입력 2018.07.11 (23:33)

수정 2018.07.11 (23:50)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최근 중국 남서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산사태로 토사에 파묻힌 남성이 다섯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도로가 바위와 토사로 뒤덮였습니다.

이곳 어딘가 사람이 묻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2차 피해가 우려돼 중장비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

삽과 곡괭이로 조심스럽게 토사를 파낸 끝에 마침내 사람 머리를 발견합니다.

파묻힌 지 4시간 만입니다.

구조대는 이후 약 한 시간에 걸쳐 맨손으로 흙을 거둬냈고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이 남성은 쏟아진 흙더미 속에서 움직일 수 없었지만 돌 틈으로 간신히 숨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쓰촨 성에는 최근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도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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