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승리 도취’ 폭력…부상 속출

입력 2018.07.11 (23:34)

수정 2018.07.11 (23:51)

월드컵 결승에 오른 프랑스에서 흥분한 관중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거리 응원 도중 시민들끼리 뒤엉켜 수십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시민들이 경찰을 향해 유리병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대응합니다.

프랑스가 준결승전에서 벨기에를 꺾자 흥분한 관중.

["우리가 결승 간다"]

자정이 넘어 강제 해산에 들어가자 불을 지르거나 자동차를 파손하는 등 폭력 행위를 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2년 전 끔찍한 트럭 테러가 발생한 곳이죠.

휴양 도시 니스에서는 폭죽 소리를 총소리로 오인한 시민들이 달아나다 뒤엉켜 넘어지면서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결승전이 치러지는 15일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폭력과 테러 방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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