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관중의 방해로 홈런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2안타를 기록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 적시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최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엔 왼쪽 담장을 넘긴 것처럼 보이는 큰 타구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공은 관중의 몸을 맞은 뒤, 그라운드로 떨어졌고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선언됐습니다.
곧바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결국 원심이 유지됐고,
최지만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해설진도 황당한 판정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끔찍한 판정이네요. 완전히 끔찍한 판정입니다. 이건 홈런인데요."]
최지만은 더그아웃에 들어와서도 분을 삭이지 못한 듯, 팔굽혀 펴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3번 출루해 4할 출루율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 남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26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7대 2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전 세계의 많은 분으로부터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았고,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모든 성원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맨유를 이끌며 각종 대회에서 모두 38차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