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서 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사상자 다수”

입력 2018.08.27 (06:17)

수정 2018.08.27 (07:34)

[앵커]

지난 2월 고교 총격 사건으로 17명이 숨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수의 사상자가 났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유롭게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

갑자기 연이은 총성과 함께 화면이 끊기고, 비명이 쏟아집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 경기가 진행 중이던 식당에서입니다.

현지 보안관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다수는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한 1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4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엄지손가락에 총상을 입었다"면서 "인생 최악의 날"이라고 절규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지난 2월에도 17명이 숨진 고교 총격 사건이 벌어져 미국 내에서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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