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어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이의 착한 마음씨 때문에 아빠 박주호 씨가 곤란한 상황을 겪었는데요.
어떤 일인지 잠시 후에 함께 보시고요.
그 밖에 또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을까요?
[이장우 :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대화의 희열’에서는 최근 방송가에서 맹활약중인 안정환 씨가 자신의 축구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처음 시작했던 안정환 씨.
[안정환 : "학교에 축구부가 있는데 항상 끝나면 우유하고 빵을 줬어요. 결국에는 배가 고프니까 그거 먹고 싶어서 하게 된 거고."]
가난을 벗어나고자 시작한 축구는 어느새 안정환 씨 삶의 중심이 됐는데요.
이후,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는 극적인 골든골을 넣으며 국민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그 순간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안정환 : "월드컵 때 이태리 상대로 골을 넣었기 때문에 거기서는 마피아나 굉장히 살해 협박까지. 굉장히 난처한 입장이었어요. 그러면서 (이탈리아 소속) 구단에서도 “너를 안 받겠다” 그러고."]
결국, 안정환 씨는 당시 소속된 이탈리아 구단에서 방출됐을 뿐만 아니라 새 구단으로 갈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는데요.
[안정환 : "위약금을 당연히 물을 수밖에 없죠."]
[유희열 : "개인이 무는 거였어요? 위약금을?"]
[안정환 : "만약에 팀을 못 찾으면 개인이 물게끔 돼버렸어요. 350만 불인가 그럴 거예요."]
[유희열 : "35억, 36억 정도. 그때 돈으로."]
하지만, 축구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안정환 씨!
[안정환 : "‘어차피 빈손이었는데, 축구는 해야 되고. 그래, 내가 그 골을 넣어서 나도 국민들한테 사랑을 받고, 국민이 그렇게 다 좋아했지 않냐. 그 국민한테 350불 줬다고 치자, 35억 줬다고 치자’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이런 굳건한 의지 덕분에 지금의 안정환 씨가 더욱 빛나 보이는 거겠죠?
스타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대화의 희열’, 이번 주에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