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차 남북회담 전 ‘군사 합의’ 관련 강한 불만”

입력 2018.10.11 (07:03)

수정 2018.10.11 (07:13)

지난달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된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미국 측이 강한 불만을 표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과의 통화에서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느냐"고 질의하자, '맞다'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군사합의서와 관련한 통화는 정상회담 이전이었다"면서 "정상회담 이후 통화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문 대통령의 노력과 결과에 대해 굉장히 고맙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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