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는 4강대결

입력 2003.06.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대륙챔피언의 왕중왕을 가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의 4강전이 내일 새벽 펼쳐집니다.
4강전 전망,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예전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예술축구.
지칠줄 모르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자랑하는 투르크 전사들.
프랑스와 터키의 대결은 서로 다른 팀 칼라만큼이나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디펜딩챔피언 프랑스로서는 한일 월드컵의 부진을 씻을 기회여서 승리는 더욱 간절합니다.
지단이 빠지기는 했지만 앙리와 피레스의 젊은 피를 앞세워 터키를 잠재우고 결승에 오를 각오입니다.
그러나 삼바축구를 따돌리며 4강에 오른 터키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기세입니다.
터키는 탄탄한 수비에 브라질전에서 보인 날카로운 기습으로 또 한번 돌풍에 도전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프랑스가 앞서지만 언제 나올지 모를 터키의 역습은 프랑스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남미와 아프리카의 대결인 콜롬비아와 카메룬의 경기는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슛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카메룬은 에투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콜롬비아를 넘어 아프리카 최초의 정상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순항이 계속될지, 새로운 챔피언 후보들이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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