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호, 출범초부터 지도력 시험받아

입력 2003.06.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한나라당의 최병렬호는 개혁성향 의원들의 이탈이 가시화되면서 출범초부터 지도력을 시험받게 됐습니다.
새지도체제가 안고 있는 산적한 과제를 박태서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막 닻을 올린 최병렬호.
경선후유증 치유도 급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이탈문제는 발등의 불입니다.
새로운 한나라당 건설에 동참해 달라는 최대표의 호소에도 개혁파들은 탈당을 기정사실화합니다.
⊙안영근(한나라당 의원): 이념과 정책에 따라서 헤쳐모여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을 했어요.
⊙기자: 현재 6, 7명으로 예상디는 탈당행렬은 최병렬 체제로 보수 색채가 강화되면서 더욱 촉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들이 여당내 신당추진세력과 결합할 경우에 최병렬 체제는 출범초부터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대여 관계도 녹녹치 않은 과제입니다.
한나라당이 낸 새 특검법에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여당은 실력 저지를 외칩니다.
당장 여당은 상생의 정치를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새지도부 출범을 축하합니다.
이제 한나라당도 구태정치를 벗어던지고 상생의 정치, 생산적인 정치에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신당논의와 국정현안 등에서 보다 선명한 목소리를 낼 최병렬 체제가 앞으로 어떻게 새로운 리더십으로 연결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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