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극적인 역전승

입력 2003.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피스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성남 일화가 김대의의 결승골에 힘입어 터키 리그 우승팀인 베식타스를 꺾고 첫승을 올렸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터키리그 챔피언인 베식타스와 개막전에서 만난 성남.
전반 6분 만에 중앙 수비가 무너지면서 시난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3분 뒤 샤샤가 30m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성남은 후반 교체 투입된 윤정환을 축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쳐나갔습니다.
역전골을 노리며 총공세를 취했지만 베식타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승리를 향한 성남의 투혼은 마지막 순간 빛을 발했습니다. 김대의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성남은 먼저 1승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김대의(성남 일화): 결승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게임하면 다른 강팀이라도 또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은 남아공의 카이저 치프스를 2:0으로 제치고 첫승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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