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꼭 성공할 겁니다`

입력 2003.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로축구에 진출한 이천수가 공식 입단식을 위해 오늘 스페인으로 떠났습니다.
톡톡 튀는 이미지답게 이천수는 스페인에서의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가 마침내 꿈의 무대 스페인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천수는 메디컬 테스트와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식을 위해 오늘 스페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거대한 도전을 앞둔 이천수에게는 긴장감이나 부담감보다는 오히려 당찬 자신감이 더 어울렸습니다.
현지 적응이 급선무지만 이천수는 반드시 주전을 확보한다는 첫번째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천수(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말과 또 문화 같은 것에 적응하기까지 힘들 것 같지만 그 이후에는 정말 주전자리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기자: 그 다음 목표는 속옷 세레머니 스페인 버전입니다.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별들의 전쟁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을 넣고야 말겠다는 욕심의 표현입니다.
⊙이천수(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에서 넣었을 때는 아마 속옷 세레머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안에는 분명히 한국말로 써있을 것 같아요.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로 변신하게 될 이천수는 19일 귀국한 뒤 취업비자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달 말쯤 정식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천수(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꼭 성공해서 이 자리에 다시 오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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