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 7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방역관리 주간으로 선포해 현장 집중 점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775명으로 집계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754명, 해외 유입은 21명입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천821명이고 환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51% 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8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어제 하루 동안 신규 1차 접종자가 17만 5천여명 추가돼 258만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412건 늘어, 모두 만4천293 건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백 명대로 올라감에 따라, 정부는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틀간 2천여 개소를 긴급점검한 결과 거리두기나 마스크를 끼지 않는 등 방역 지침 위반건수가 238건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가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들이 제때 입국할 수 있도록 "추가 부정기편 신청 시 신속 허가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늦어도 내년 초까지 백신 주권을 위한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68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노바백스 CEO와 면담해,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우리 백신개발 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는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도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