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봄꽃 활짝…상춘객 북적

입력 2022.04.13 (12:51)

수정 2022.04.13 (13:02)

중국 광시성의 난후 공원은 장미를 닮은 월계화로 가득합니다.

2만 송이가 넘는 월계화가 만개해 특유의 향으로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표정에도 함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상춘객 : "꽃들은 계절에 따라 변하잖아요.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왔어요."]

허난성 서부에 국가 모란공원도 활짝 핀 하얀 모란과 붉은 모란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모란은 중국에서 부귀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데요.

그 기운을 받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웨이핑/시민 : "햇빛도 좋고 배꽃이 만개해 자매들이랑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려고 왔어요."]

신장성 바저우에서는 여의도 면적에 90배에 달하는 270 제곱킬로미터의 넓은 대지에 배꽃이 봄의 전령을 자처하며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봄꽃에 동장군의 맹렬했던 기세가 완전히 꺾인 모습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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