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선거…전·현직 시장 리턴매치에 정의당 후보 가세

입력 2022.05.17 (20:48)

수정 2022.05.17 (21:19)

[앵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가 치열한 선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격전지를 가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전·현직 시장의 맞대결에 정의당 후보까지 나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목포시장 선거입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시장 선거는 3파전 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불과 292표차로 승부가 갈렸던 민주당 김종식 후보와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전남을 당 차원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정의당의 여인두 후보까지 가세했습니다.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는 민주당 김종식 후보는 목포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현안들을 해결하고 완성하는데 자신이 가장 적임자 임을 강조합니다.

[김종식/더불어민주당 후보 : "행정의 달인·정책개발 전문가·경제 시장·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다양한 호칭을 가지고 있는데 아미 이 호칭 속에 저의 강점들이 잘 녹아 있다고 봅니다."]

목포시의원을 지낸 정의당 여인두 후보는 공공의료 중심도시 목포와 인구소멸 없는 목포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여인두/정의당 후보 : "목포시가 불통 행정의 대명사로 지금 현재 이야기 되고 있는데요 이런 지점에서 제가 소통 행정을 제대로 한 번 할 수 있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홍률 후보는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 자신의 성과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청년이 찾는 스마트산단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홍률/무소속 후보 : "해상케이블카도 환경단체의 많은 분이 반대를 했지만 소통으로 모든 것을 이뤄냈습니다. 소통으로 시민을 섬기고 소통으로 모든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인구 22만 명 붕괴에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빠지는 등 침체에 빠진 목포시.

시민들이 목포시장으로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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