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사는 올해 90세 '조이스 디파우' 할머니!
그녀는 70년 만의 소망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바로 대학 졸업입니다.
디파우 할머니는 19살이던 1951년에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를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 3학년 때 결혼하면서 학교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9명의 자식을 키울 정도로 다복했지만 디파우 할머니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조이스 디파우/90세 대학 졸업생 : "저는 자식들에게 다시 대학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자식들은 '엄마 왜 망설여? '라고 말하더라고요."]
자식들이 모두 독립한 이후 디파우 할머니는 학교로 돌아갔고 70년 만에 졸업장을 받은 것입니다.
[조이스 디파우/90세 대학 졸업생 : "중단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다시 돌아가서 공부를 계속하세요. 감사해하면서 그냥 해보세요."]
졸업식에는 9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들이 모두 참석해 그녀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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