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국민 대화합 시대 열자

입력 2004.04.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 과정의 대립과 갈등을 씻고 이제 국민 대화합시대를 열어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총선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준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열어 가자고 호소했습니다.
⊙고 건( 대통령 권한 대행): 특히 이번 선거를 계기로 과거의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종식되고 상생과 통합, 협력의 새로운 정치가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선거가 끝난 뒤 국정운영의 핵심은 경제 회복이 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고 건( 대통령 권한 대행): 정부는 이제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규제 개혁의 본격화로 기업 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기자: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정치가 안정돼야 하는 만큼 여야 정치권이 선거결과를 국민의 심판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 대행은 아울러 국민들의 뜻이 이번 총선을 통해 충분히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참여정부와 국회가 이미 결정한 정책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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