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내일 UAE전 '박지성 해결사 특명'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아시안컵에 출전중인 축구대표팀이 내일 밤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을 치릅니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본프레레 감독은 박지성을 플레이메이커로 내세워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진안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골 넣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 요르단전에서 답답한 90분을 보냈던 축구대표팀.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슈팅연습에 열중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안정환 등 공격수들에게 과외훈련까지 시켜가며 한 골에 대한 절박함을 드러냈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1골 이상 넣어서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
⊙기자: 요르단전에서 플레이메이커의 필요성을 절감한 본프레레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에게 그 임무를 맡길 예정입니다.
세밀함과 파괴력을 겸비한 박지성을 이용해 문전플레이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요르단으로부터 한국전 비법을 배웠다며 또 밀집수비를 예고해 박지성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감독님도 바뀐 지 얼마 안 됐고 또 거기에 선수들이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한게임한게임 조금씩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부상중인 김태영의 출전이 불투명한 점과 최진철의 결장은 수비에서 또 다른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한국방송은 8강진출의 고비가 될 아랍에미리트전을 내일 밤 9시 55분부터 위성중계 방송할 예정입니다.
중국 진안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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