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체조 요정' 코마네치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지난 몬트리올올림픽 때 여자체조 사상 최초로 만점연기를 펼쳤던 코마네치가 우리 체조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번도 어렵다는 10점 만점을 14살의 나이로 무려 일곱 차례.
지난 76년 몬트리올올림픽 3관왕의 전설적인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지난 90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 코마네치는 스포츠열정이 대단한 우리나라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나디아 코마네치: 한국의 스포츠 열정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 때 응원 모습을 보고 이곳에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기자: 코마네치는 지난 84년 은퇴한 뒤 체조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현재 미국에서 체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명예대사로 올림픽의 열기를 전하기 위해 방문한 코마네치는 한국체조에 대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나디아 코마네치: 조성민 선수가 한국의 유망주라고 들었습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기자: 코마네치는 내일 오후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조성민과 박경아 등 체조대표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