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원주 TG삼보가 2쿼터에서 맹활약한 김주성을 앞세워 서울 SK를 이겼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주성의 위력적인 공격가로막기가 그대로 득점과 연결됩니다.
2쿼터 종료버저와 함께 작렬한 슛은 단연 압권입니다.
2쿼터에서만 7득점에 2개의 블록슛을 성공한 김주성의 플레이는 TG삼보가 주도권을 잡는 데 결정적이었습니다.
⊙김주성(TG삼보): 일단 전체적으로 오펜스가 잘 됐다기보다 디펜스에서 월등히 저희가 앞섰기 때문에 오늘 경기 2쿼터, 3쿼터를 다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주성의 활약으로 힘의 균형을 깨뜨린 TG는 왓킨스가 완벽하게 골밑을 장악하면서 승세를 굳혔습니다.
결국 86:73으로 승리한 TG는 최근 4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켰습니다.
⊙전창진(TG삼보 감독): 주성이나 왓킨스가 인사이드에서 잘 처리를 해 줬던 것이 1쿼터에서 승부를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기자: 부산 KTF는 창원LG를 물리치고 선두 TG와의 승차를 한 게임차로 유지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는 안양에서 SBS를 꺾고 원정경기 7연패를 끊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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