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총리, “규제 완화·적극 투자” 강조

입력 2005.01.12 (22: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각종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고 재계는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경영자 4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 작업에 대해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자총액 제한제도도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노사문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피력했습니다.
각종 규제도 적극적으로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헌재(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계속해서 규제를 하나하나 찾아서 풀어나가면서 규제환경을 좋게 만들 것이고...
⊙기자: 이 부총리는 특히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올해 5%대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도 적극적인 투자로 침체된 경제회복에 기업들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강신호(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결국은 기업이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기회가 곳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는 경기침체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중수(한국개발연구원 원장): 구매력이 좀 올라가는 측면에 있고 또 가계 부채가 조정이 되는 측면이 있고 이런 것으로부터 제가 볼 때 기본적으로 동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침체된 경제, 부진한 투자의욕을 반영하듯 오늘 경영자포럼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진지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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